서울에서 자연 느끼기 좋은 '북한산뷰' 카페 리스트 4

 

 

 

서늘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. 진한 녹색이던 나뭇잎들이 조금씩 연한 노란색 빛이 돌기 시작한다. 단풍이 들기 전에, 서둘러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카페들을 소개할까 한다. 특히 절경이 펼쳐지는 북한산 앞 카페면 더 괜찮지 않은가. 

 

 

 

카페 산아래 

 

'카페 산아래'는 이름에 걸맞게 북한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카페이다. 들어서 마자 높은 층고와 큰 창 덕분에 시선을 어디에 둬도 푸른 식물 뷰로 가득 차 있다.  푸릇한 초록색 풍경과 우드 인테리어의 조화는 이루 말할 수 없다. 

 

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북한산까지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. 햇살이 카페를 비추고, 살랑거리는 푸른 잎들이 마치 온실 속에 있는 듯하다. 

 

 

주말이면, 사람들로 붐빌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. 특히 크로플 맛집이라고 하니 커피 한 잔과 크로플로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.

 

 

주소 : 서울 강북구 삼양로181길 56
영업시간 : 평일 11:30 - 21:00 (last order 20:30) / 주말 11:00 - 22:00 (last order 21:30)

 

 

 

 

1인 1잔 

 

 

 

은평구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통이 느껴지는 한옥 카페이다. 북한산과 한옥 마을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인기가 엄청난 곳이다. 

 

 

지하 1층부터 6층 루프탑까지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다. 탁 트인 뷰 덕분에 초록 초록한 색감과 한옥의 어우러짐은 정말 아름답다. 

 

한옥 카페답게 디저트는 빵이 아닌 전통적인 떡이다. 정갈한 디저트와 커피의 조합이 1인1잔만의 매력이다. 

 

 

주소 : 서울 은평구 연서로 534
영업시간 : 매일 10:00 - 21:00 월요일 휴무

 

 

 

북한산제빵소 

 

 

은평구 한옥마을에서 대규모 카페로 인정받는 베이커리 카페이다. 빵지순례자들에게만 필수 코스로, <놀면뭐하니 : SG 워너비 편> 촬영지로 나오면서 엄청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. 

 

 

북한산제빵소는 총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, 각 층마다 다른 인테리어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다. 1층은 탁 트인 통창 뷰, 그림으로 눈이 즐거워지는 2층과 3층, 노키즈 존인 4층. 특히 먹음직스러운 빵이 일품이다. 

 

 

카페 내부를 구경하면서, 취향 따라 자리를 정하는 게 즐거워진다. 역시 탁 트인 통창 뷰와 테라스에서 북한산 절경이 한몫한다. 

 

 

주소 : 서울 은평구 진관동 126-11
영업시간 : 평일,공휴일 10:00 - 18:00 / 주말 10:00 - 20:00

 

 

 

 

 

더 피아노 

 

 

평창동 작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'더 피아노' 카페가 눈에 띈다. 이곳은 북한산 뷰뿐만 아니라 가파른 절벽과 함께 계곡물이 흐르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. 근교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마음껏 느끼는 곳이 바로 여기다. 

 

 

루프탑에는 푹신한 선베드에 누워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낸다. 꽤 높은 지대에 있는 곳이라 방향에 따라 63빌딩도 보일 정도로 서울 시내가 다 보인다.

 

 

다만, 음료와 디저트 가격이 높은 편인 게 아쉽다. 하지만 자연 절경 앞 카페이다 보니, 북한산 뷰를 보기 위해 다시 찾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. 

 

 

 

주소 : 서울 종로구 평창6길 71
영업시간 : 월요일 휴무 / 화~일 11:00 - 20:00